D 데이 입니다. 코린 신학교 재판 심리가 콜라 지법(Kolar Local Court)에서 11시에 열립니다. 형사건(criminal)과 민사(civil)건이 있습니다. 

  애초에는 내가 오기만하면 충분하다고 반복 요청했으나, 그건 신뢰와 의지하는 덕담이고 와서 보니 훨씬 복잡 미묘한 사정이 있습니다. 상대가 있기때문이며, 위조와 탐욕이 있으며 전가하는 편이 있습니다.

  다 포기하고 철수하고 싶으나, 학생들과 교수, 직원들이 눈에 밟힙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와 독지가들의 설립 목적과 선교의 뜻이 무색하게 되기에 인질처럼 붙잡혀 무력하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 세상을 떠나고 나 혼자 남았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지금이 고비이며, 전열을 가다듬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아무도 대신할수 없는 처지에 있기에 기도 구조 요청을 합니다. 

  너무나 인간적이고 물찔적이고 사이비한 치킨 게임이 되어 버렸습니다. 신학교 위치가 대로변의 요지가 되고 땅 값이 오르니, 신앙과 신학과 무관한 브로커들이 넘보게 되고 선교사와 관계자들이 소천하니 문서를 변조하여 적반하장 입니다.  

  그 선두에 선교사의 딸이 있으며 자신의 소유권(ownership)을 주장 합니다. 선교지에 비슷한 스캔달이 일어납니다. 과연 재산이 선교사 개인 것이며 상속이 필요 합니까? 이것이 선교의 목적이 아니며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복음과는 거리가 멉니다. 

  고인도 임종 하면서 사유화를 거절하고 유언했습니다. "코린 재단의 모든 재산은 하나님의 것이며 인도를 위한 선물이다."  그 증인들이 지금도 밝히고 있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